Friday, March 30, 2012

뗀가 린포체께서 열반하셨습니다...


뗀가 린포체의 꾸둥(Kudung)...



뗀가 린포체께서 열반하셨습니다...
까귀파를 지탱하던 세 기둥 중의 한분이 떠나신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그가 뚝담에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뚝담에 들어있는 분의 사진을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아주 보기드문 사례를 보고계십니다...

28일 밤..네팔 까트만두에 있는 벤첸사원에서..그는 제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자정을 넘어가고 있을 때.. 부축을 받아 자세를 바로하고 유언을 시작했습니다..
다비식은... 특별히
찌께 촉링 린포체(Tsike Chokling Rinpoche)...
최끼 니마 린포체(Chökyi Nyima Rinpoche)..
뚤꾸 왼뗀(Tulku Yönten) 등이 주관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합니다...

그는 열반에 들때까지.. 바른 자세로 앉아..스물 여덟시간 동안  머물러있었고..
쌍게 넨빠 린포체가 보는 앞에서 30일 새벽 3시 30분경...
뚝담(Thugdam))이라 불리는 최후의 명상에 들어갔습니다...
이 뚝담을 방해하지 않도록..린포체의 꾸둥은.. 3일동안 아무도 볼수 없을 것이며...
쌍게 넨빠 린포체의 조언에 따라...그의 다비식은 5월 18일에 치러질 것입니다...



불과 며칠 전...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쌍게 넨빠 린포체' 앞에서 말하였다고 합니다..
"나는 지금 아주 행복하다네...
이제 곧 아름다운 세계.. 경이롭고 고요한 땅으로 떠날테니까 말이야..."
그리고는 대퇴골 나팔을 그에게 건네주며...
"내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잘 보관하고 있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Wednesday, January 11, 2012

이제부터는... 관계를 검색하세요...


구글의 `검색`이 놀라워진답니다..
`구글 검색+`라 하더군요..
다름이 아니라..`사람`....`관계`를 검색한답니다..



그러나..........
그냥은 절대..안 놀라워질겁니다..
먼저..관계가 놀라워져야 하는 거에요...
관계가.. 정보..지식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려깊음이라는 배틀로...놀라운 관계를 만들어보세요...
그때... 검색은 감수성을 가지고... 살아서 뛰어놀게 되고..
여러분의 삶은 놀랍게 팽창합니다...






지식이 개인화된다는 것은 아주 의미있는 일입니다..
지식의 개인화가 어떤 미래를 가져오는지.. 잘 지켜보세요...
`붓다 다르마`의 형성과 확산에 놀라운 효과를 가져다 줄 겁니다...

Monday, January 9, 2012

괸뽀 쩨뗀 린포체께서 남기신 것


여기...
온갖 비범함으로 삶을 장식하였으나...
드러내지 않음의 아름다움을 잘 실천한 한 분이 계십니다...
그의 이름은..  괸뽀 쩨뗀 린포체Gönpo Tseten Rinpoche ...
그는 딜고 켄체 린포체와 같은 시기에 태어나...
한 시대를 나란히 같이 살았으며...
약속이라도 한듯이 같은 해(1991년)에 열반하셨습니다...


그는 암도에서 태어나...일곱살에 다르마의 길에 들어섰으며..
롱첸닝틱 전승이 말하는 모든 것을 삶에 실현시켰습니다...
그는 빠뛸 린포체의 환생자인.. 쬐 빠뛸 린포체의 제자가 되었으며..
스승이 보여준 삶의 이상을 거울처럼 투영했습니다...
요기의 삶을 살면서 대성취자의 경지에 도달하지만... 
항상 낮은 곳에 머물렀고...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람을 모으거나..조직을 세우거나.. 사원을 짓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권위의 모자를 쓰고 앉았던 그 자리가...자신이 머물러야 할 자리라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롱첸 랍잠.. 직메 링빠.. 잠양 켄쩨 왕뽀와 마찬가지로...
비말라미뜨라의 환생자로서 살았으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성취자 중의 한 분이었습니다...

레꽁사원에서.. 딜고켄쩨 린포체와 함께...

그가 딜고 켄쩨 린포체를 만난것은 1950년 레꽁사원에서였습니다..
딜고 켄쩨 린포체는  스승 잠양 켄쩨 최끼 로되의 뜻에 따라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괸뽀 쩨뗀 린포체를 포함하여..2천명에 가까운 ~ㅇ악빠들에게
`잠괸 꽁뛸 린포체`의 5대보장 중 하나인 `린첸 떼르죄` 관정을 주게됩니다..
이 `레꽁사원`은 `차끄라삼바라`가 실제로 현전해 있는 궁이라고 합니다..
이 두사람은 모두.. 1959년경 티벳을 떠났으며...
이곳 저곳을 오고가며.. 죽는 순간까지 관계를 계속 이어갑니다..
그는 `뛸꾸 우르겐 린포체`.. `뚤식 린포체`와 함께..
딜고켄체 린포체의 가장 뛰어난 제자 중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레꽁은.. 빠뛸 린포체의 환생자이자 그의 스승인... `쬐 빠뛸 린포체`의 탄생지이며.
19세기 대 성취자 `샵까르 쪽둑 랑될`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전생에..빠뛸 린포체는  티벳땅에 널리 퍼진..샵까르의 명성을 전해 듣고...
그를 친견하러.. 그가 있는 곳을 향하여 먼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가는 도중에 샵까르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빠뛸 린포체는 그를 못 만나는 것을 몹시 아쉬워하며...
그가 있는 곳 향해 백팔배를 올립니다...
그가 그를 그토록 아쉬워했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가...모든 수행자 가운데..보살의 삶을 가장 잘 실현한 분이었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샵까르를 향한 그의 그리움이었을까요...??
그는.. 샵까르가 태어났던 곳...레꽁에 자신도 환생함으로서...
그 그리움을 해소하고자 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딜고 켄체 린포체께서... 레꽁에 가게 된것은 우연이었을까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샵까르의 전승을  이었다는 측면에서...
둘 사이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는 그의 스승.. 쬐 빠뛸 린포체의 생각처럼... 
어려서부터 뛸꾸로 인정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 여겼으며...
오히려.. 은밀히...수행을 통해 자신을 성숙시킬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일반적인 뛸꾸처럼 환생하지 않고...
상독빨리에서 자신의 분신을 직접 내보낼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가 진정한 대성취자였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소장했던 풀바로서...
5대 복장사(떼르뙨) 중 하나인.. `냥 랄 니마 외쎄르`로부터 내려온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남긴 진주사리입니다...
그는 열반한 뒤에... 빠드마삼바바가 계시는 곳..상독빨리로 떠나셨습니다...
화장한 뒤에는.. 다섯가지 희귀한 사리중의 하나인.. 진주사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뼈에는 밀라레빠의 형상이 드러났습니다...


이 탕카 그림은 괸뽀 쩨뗀 린포체께서 직접그린.. 롱첸닝틱 귀의경입니다...
일반 그림쟁이들이 그려서 파는 탕카와는 차원이 아주 아주 다릅니다...
아래의 도해에 있는 이름들을 위 그림과 맞추어보시기 바랍니다...
맞추어보는 재미가 있을겁니다...



Friday, January 6, 2012

`치메 팍메 닝틱(Chime Phakme Nyingtik)` 큰 법회


인도, 촉링사원에서 10일동안..`치메 팍메 닝틱`을 전수하기 위한 둡첸이 열렸습니다..
종사르 켄체 린포체.. 네뗀 촉링 린포체께서 법회를 끌고 가시고.... 
오르겐 똡갤 린포체께서 보조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대 법회의 장엄함과..아름다움이라는 게 이런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이 세 분은...`영화를 찍는 린포체`로 소개해 드린 분들이기에.. 낮이 익은 얼굴이기도 합니다...

`치메 팍메 닝틱(Chime Phakme Nyingtik)`은..1855년.. 잠양 켄체 왕뽀께서 발견하신 심보장입니다..
`종사르 따시 라쩨`에 머무르실 때에...구루 린포체.. 비말라미뜨라.. 스리 씽하를  친견하시고...
`치메 팍메 닝틱`의 관정과 구전 지침을 받으시고...
심상속에 숨겨져있던 심보장(心寶藏)의 봉인을 해제하셨습니다...
`치메 팍메 닝틱`은..티벳불교의 많은 장수행법 중에서 가장 수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메 팍메 닝틱`의 탕카는... 무량수불을 끌어안고 있는 백색따라의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특이사항은...백색따라가 주체라는 겁니다...붉은색의 무량수불님이 안겨있어요...





여기...
`치메 팍메 닝틱`전수를 위한 둡첸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링크를 허락받은 자에게만 플레이가 되는 동영상이어서..
아무나 거저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1시간 짜리입니다..
감동할 준비가 되어있는 분들에게..
치메팍메 닝틱을 위한 법회의  장엄함을 여러분에게 리얼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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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pchen: A Visual Journey from Stephane Lun-Sin on Vimeo.

Tuesday, January 3, 2012

나는 영화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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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영화... 이거..어려운 게 아니네..?


모든 다른 세계가 변화를 겪는 것처럼...
`브로드캐스팅`도.. 이제 평범한 개인의 영역으로 넘어가는구나..
전통을 답습하는.. 방송국의 권력은 힘을 잃겠고...
이미지.. 영상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가 힘을 얻겠어...
권력의 상징이던..방송국은 ..
모든 다른 평범한 개인들처럼...소셜 미디어의 한 채널에 불과하고...
연예인은.. 방송국..소속사가 아니라...유투브에 자신의 페이지를 개설할 것이고...
영향력이 있는 그곳에서...자신이 가진 끼와 재능을 세상에 널리 방송하겠군...
그곳은 이제..미디어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모하는 시장이 될꺼야...

이것은 일종의 빅뱅이야...
영상물은...문자의 힘을 근본에서 압도하거든...
앞으로는 모든 소통의 90%가 영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래...
영상이라는 것은 매우.. 직접적이고 함축성이 있기때문이야~..
그게 영상의 힘이야...

가치 소통을 원한다구~~?...
책을 쓰는 것보다는 강론이나..스토리를 동영상으로 올리는 게 좋아...
더군다나.. 그게 실시간이라고 해봐...매우 드라마틱하지...
무엇보다도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붓다 다르마의 브로드캐스팅이야...

세상을 잘 들여다보고...떼르마(Terma)의 세계를 구축했던 빠드마삼바바께서...
다르마(Dharma)는 서양으로 건너가고...거기에서 다시...전 세계로 확산된다고 했어...
그것은..다르마가 웹에 저장되고 모든 곳으로 확산된다는 뜻이야~~...
글이든.. 영상이든 다 좋아...
앞으로 모든 다르마는..평범한 사람들이..소셜 공간에 참여함으로서 만들어가게 될꺼야...
그게... 빠드마삼바바께서 예언하신 진짜 의미야~~...


대충..
망원렌즈 달고...
삼각대 세우고...
고성능 마이크 달면 되겄네~~

화질이 걱정된다고..?
그건 걱정하지 말어..
요새 스마트폰.. 기본이 800만 화소야...
1,200만 화소도 나오고 말야...

원거리 근접 촬영을 위해서... 유명회사의 DSLR렌즈를 달면 되고...
초점..노출등을 조절하기 위해서.. 올모스트 DSLR 어플을 쓰면 돼...

소리의 질을 위해서는... 외장마이크를 이어폰 단자에 꽂아주면 되고...
그리고 보조로... `TapeMachine`이나 `ClearRecord`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돼...
그리고 편집하기 위해서는... iMovie라는 어플을 쓰면 되는거야...

그런데 말이야...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사용했던...스마트폰 촬영장비 있잖어~
 그게..세트로 제품화되어서 팔리고 있다네...
이름이 `부보`라고 하더군..
여그다가... 소니..니콘.. 캐논등의 DSLR 렌즈를 달아주고...
삼각대를 바쳐주는거야...
스마트폰으로 영화찍는 법을 알려주는...고런 책도 나왔다네..
제목이 `아이폰 영화만들기`..라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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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전에...
땅벌 집을 잘 못 건들여.. 완전 체면 구기고 뛰었지... 아아악~~~
나중에 더듬어 보니...
머리카락 사이를 헤집고...다섯방이나 쐈더군....
어후~~ 눈 근처를 안쏴서 다행이다...
쐈으면 눈탱이가 밤탱이 되는 건데......
머리에...대추만한 혹이 우후죽순으로 솟아 올랐어~~
역시 땅벌의근성이야~~
.................
요런게 영화의 진짜 소재야..



영화 별거 아냐
그저..맘있고..행동이 있으면 되는거지...
어여.. 머리와 발을 움직여...
다르마는 살아 움직이는 고야...

Tuesday, December 13, 2011

딸기 한 알의 세계


아주 오래 전에..
티벳의 왕 `..송쩬 감뽀`는 티벳어를 만들었습니다...
티벳어는 `붓다 다르마`를 소통하고 구축하는 도구가 되었으니...
언어의 가치를 가장 잘 사용한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송쩬 감뽀`의 손자.. `띠송데쩬`은 빠드마삼바바 앞에서..
자신의 나라 티벳을 `붉은 얼굴빛을 가진 야만인의 나라`라 소개합니다...
미개한 설국에서 만든 이 언어는.. 붓다 다르마를 담았으니..
`붉은 얼굴빛을 가진 야만인의 나라`를..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이성과 영성을 가진 나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야만인의 나라는..인연법으로 볼 때..두 가지 잘한 일이 있으니...
하나는 언어를 만든 일이요...
하나는 그 안에 붓다 다르마를 담은 것입니다...


나는..지금 세상에서...언어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이고.......
지금 세상에서 다르마가 움직이는 경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오탁악세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빠드마삼바바께서 하시고자 했던 것을 헤아리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또 하나의  새로운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글자로 되어있어 간단하고 익히기 쉽지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그 언어는.. 0과 1로 만들어지는 언어입니다...
이 언어는 문자도 되고.. 소리도 되고.. 영상도 되고.. 사물도 됩니다...
언어의 적용 폭이 넓어진 것이죠...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영역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이 언어가 만들어내는 세계는
도구없이 쉽고  빠르게 기록되고...
과정없이..필요한 숫자만큼 무한하게 복제됩니다....

이 언어가 만들어가는 세계..이 가상적 존재는...
실제로... 딸기 한 알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손으로 잡을 수 없는 신묘한 세계..이것은 딸기 한알의 존재인 것이지요....
하지만.. 이것이 존재하거나 존속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지 않습니다...
존재감은 매우 크지만..
단지...딸기 한알의 무게이기 때문입니다...


딸기 한알의 존재...
이것이 아주 거대한 현실 세계를 바꾸려하고 있습니다..
이 현실세계는 거대하기에 그 만큼 무겁습니다...
움직이기 위해서는 아주 큰 에너지가 필요하구요...
이 에너지는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움직임의 댓가로 발생하며...한정되어있습니다..
움직임은 에너지를 소모시키기 때문이지요...
이와같이 우리는 끊임없이 소모함으로서 생산하는 노력을 그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애써 소유하고 축적하려 하며...서로 투쟁합니다...
다르마에도..소유가 있고..투쟁이 있습니다..
이러한 오래된 현실은..
이것이 잘못이고 고통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하고..
다르마를 추구한다는 자들도.. 이 잘못된 고통을 주장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지금 세상을 오탁악세라 하는지 모릅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아주 작은 것 하나를 성립시키는데도...
많은 요소들이 결합해야 하고.. 
이해관계와 순서로 결합된 사회적 관계를 거쳐야 하고...
시간이라는 인내의 공을 들여야 하고.. 
과정이라는 혼란스러운 에너지 대사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수고하고 짊지는 이 세계...
이 세계를 우리는  `삼사라`라 부릅니다...
나는 딸기 한알의 세상...  이 가상의 존재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것은...삼사라의 한계를 극복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다르마란...
티벳적인 것을 모방하고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티벳말을 하거나.. 티벳사람들이 하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르마가 티벳에만 존재한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티벳의 다르마를 이야기하는 것은...
티벳이라는 문화적 질서가 `다르마`를 담아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다르마는  다른 문화적 질서 속에 표현되어야만 합니다...
그 장소는 어느 한 언어를 가진 세계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다르마가 세워져야 하는 나라는 `웹`입니다...
그 방법은 오픈과 공유입니다...
그 환경은 소셜 네트워크입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문자..소리.. 영상.. 사물입니다...

세상에서..지식은 권력입니다...
세상에서...지식의 접근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식에 도달하는 속도가 다르니...
같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계급과 신분으로 서로 나뉘게 되고...
서로 다른 삶의 형태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상황이 다른 것은 한가지입니다...
특정 지식에 도달하는 속도의 간격이 매우 좁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란... 대중을 지랫대의 한쪽을 지탱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소수의 사람들을 대중 위로 들어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사대부가 그랬던 것처럼...지금의... 정부나 기업은..
변화하는 세상에서...어떻게하면 그 변화를 이해하고 이용하여..
자신들이 소유하고있는 기득권을 지속시킬 것인가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나는 그것을 `기만의 기술`이라 부릅니다...


여러분은...지금.. 탈중심적인..소통의 도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세계는 누군가의 고유의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보편적인 영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소통하고.. 블로깅하고... 출판하고... 방송합니다...
이 새로운 언어는 모든 사람의 언어로서...
동시에 모든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도구이고...
사물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빠르게 축적하고 공유합니다...
이와같이 축적하고 공유한 지식은..
그 자체가  생명성을 가지면서...통합하거나 분열하면서...혁명을 이룹니다...

우리는 지금껏...
다르마를 구하기 위해...
좋은 부모와 나라에  태어나는 토대가 있어야 했고..
배움이 있고..정보가 있고..돈이 있어야 하며..
스승이 있고, 다르마가 있고.. 그를 추종하는 집단이 있는 곳으로 가야했습니다..
이 언어의 이상이 실현될 때...
우리는 그 곳으로 가지 않아도.. 다르마를 구합니다...
모든 곳에 동시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분의 귀천이나 빈부의 격차에 상관없이.. 다르마를 구합니다...
그 것을 복제하고 나누어주는데 과정이라는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새로운 언어를 통해...
우리는 누구나 자유와 원만을 가진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삼사라 자체가 가진 생래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지금 세상의 다르마가 움직여야 할 길입니다..

Tuesday, November 22, 2011

내 나이 열아홉일 때였어요..



내 나이 아직 어린 열아홉일 때였어요..
`남아메리카 동굴 속의 유적` 같은 책을 책상 밑에 숨기고..
오전에 주어놓은  붉게 물든 잎을 책갈피 사이에서 만지작 거리곤 하던 어느날..  
학교 가을 축제의 날에..
내가 그린 그림에 대한 나의 생각을 들려주기 위해...
나는 그림 전시장에 서 있었습니다...
아직..내게 그림 안내를 요구하는 사람이 없어.. 우두커니 서있는데..
어린 여학생 하나가 나를 향해 똑바로 다가왔어요...
마치 점 찍어논 것처럼... 분명하게... 저에게로 곧장...
그러고는 말합니다..
"오빠~~ 그림 안내 좀 해 주시겠어요..!!
난.. 꼭 오빠가 안내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아무튼 안내를 맡았으니...몇마디 주절거리지 않을 수 없었겠죠..

그 때 내가 그에게 처음 건넨 말의 요점은 이런거였습니다...
그림은 그리는 사람은..어느 순간에...
그림의 대상으로 자신이 바라보는 사물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를 통해...조금씩 자신의 마음으로 본 세계를 확장하게 된다는 것.....
그래서 사람이 보는 사물이란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


내가 했던 말과 말 사이에.. 그 여학생이 한마디씩 자기의견을 끼워 넣었습니다..
그것은 짧지만 매우 날카롭고.. 자극적이었고...나를 곤궁에 빠트렸습니다.. 
말이 이어질수록.. 나의 말은 점점 더 휘청거리고..점점 수심이 깊어지게 됩니다..
전시장을 반쯤 돌았을 때... 나는 내가그린 그림 앞에 서있었습니다...
나는 휘청거리는 나의 말을 바로 세우려는듯이... 애써 몇마디 보태보았습니다..
그러나 흩어짐없이 정갈하게 이어지는 그의 말에 그냥 무너지고 맙니다..
갈데가 없어지고...나의 자존감은 완전히 부서지고 말았죠...
촛점이 흐려지고...아무 생각도 할수 없고..나무토막처럼 굳어버렸습니다..
시장통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어지럽게 오고가고 있었을테지만...
그것은 비오는 날의 창밖 풍경보다 더 뿌옇게보이고...
아주 오랫동안 넋을 잃고 그렇게 서있기만 했죠...
한참만에..정신을 차려..저의 우스꽝스런 모양으로 서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서야..
한가지 생각이 올라왔습니다....
"..가버렸나..?"
아직 움직이지도 않았고.. 고개도..눈동자도 아직 돌리지 않았지만...
고정된 망막 한쪽 끝으로.. 
아직 가지않고 문앞에 서 있는 그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내가 그를 보고있다는 걸 어찌 알았는지..
기다렸다는듯이 두손을 모으고... 정중하게..천천히..깊히 수구려 내게 인사를 하고는..
바람이 빠져나가듯이 가볍고 빠르게 문밖으로 사라졌습니다..
..................
그게 내가 그를 본 마지막입니다...
나는 그 때 들은 충고들을 어렴픗히 기억합니다..
기억이라기보단 느낌으로 남아있습니다..



내 그림앞에서 무척 애를 쓰고있을 때..그는 이런식으로 말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음의 노력을 멈추고.. 여길 봐봐..!

지금이순간에 머무르도록 해..!

마음으로 궁리하는 이것저것을 그만두고...그냥 봐봐...

거기에 본질이 있어..

오빠같은 붓쟁이가 그러려 하듯이...

마음이 보고...본 그 세상을 표현하거나...만들어가려하더라도...

그로인해...지금보다 뭔가 고결해지거나 나아지는 것은 없어..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아...

그 반대도 마찬가지야...

...........


내 나이..스무살에..
삶의 의미를 알고싶어...새로운 여정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나는 아직도 그의 말에대한 답을 찾고 있습니다..

난 아직도 그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여기 이 그림 안의 모습은 그를 닮은 것 같습니다..


아직 애띤 모습은..
그가 16세의 변하지 않는 몸을 지닌 다끼니와 같음을...

두 날개가 달렸음은... 
세속의 오염된 땅을 박차고  열반의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음을...

머리에 길다란 촉수가 달렸음은... 
지금 존재하고 앞으로 나타나게될 시공의 움직임을 명료하게 자각하고 있음을..

눈을 감고있고..긴 속눈섭을 휘날리는 것은...
항상 현상 너머의 본질을 바라보고 있고... 지극히 높은 견해를 지녔음을..

나뭇잎으로 가슴과 음부만을 가림은
거추장스러운 인습에 의지하지않고.. 본래 갖춘 자생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을...

꽃을 깔고 앉음은...
그의 행위가 온갖 고귀한 아름다움으로 장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