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을 광명신으로 바꾸어버린 시장...삽부~ㄹ룽

우리는 이제 삽부~ㄹ룽으로 왔습니다...

드디어 여행의 막바지에 도달했네요..

삽부~ㄹ룽은...구루린포체께서 성스러운 따응로 바꾼.. 다섯 계곡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예세쪼갤이 그의 구도여정을 마친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여기서..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목적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많은 수행자들이 이곳에 와서 영감을 받고.. 수행을 성취한 곳입니다..

뒤에 있는 산 이름이 동색산입니다... 

구루린포체께서 계신다는 연화광정토가 있는 곳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처럼.. 이곳은 동색산과 같은 기운이 이곳을 채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산 아래 있는 이 암자안에는..

예세쪼갤과 아짜라 쌀레가 수행한 동굴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합니다...

이 암자들은 제법 모양이 갖추어진 곳인 것 같습니다..

경전과 논서들을 보관하는 장경각 같은 곳도 마련되어있으니 말입니다..

여러 귀중한 보물들이 보존이 되고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세쪼갤에 관한 긴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중요한 이야기도 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삽부~ㄹ룽에 오면...따시 고망 스뚜빠를 만납니다..

이 스뚜빠를 중심으로 수행자들이 여기저기에 흩어져 살고있습니다..

삽부~ㄹ룽에 오면.. 가진런히 쌍하놓은 돌무더기를 만납니다..

이 돌무더기는 모두 1백8개이며...

돌무더기 하나 하나에는 예세쪼갤의 염주 한알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앞에 있는 암자 내부에서 계단을 타고..동굴로 내려왔습니다..

이 사진은 동굴 바위벽에 저절로 생겨났다고 하는 헤루까의 모습입니다...

요즘.. 수행자의 동굴을 많이 봅니다..
이것도 그런 동굴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특별히..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 주어야 할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곳은 예세쪼갤님이 광명신을 이룬 곳이기 때문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전이광명신(자뤼 포와 첸뽀)이라고 해야겠지요...
구루린포체께서 성취하셨다는 그것과 같은 종류입니다...

예세쪼갤이 광명신을 이루고 나서 몇년 뒤에... 

아짜라 쌀레 또한 이곳에서 무지개신(자뤼)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바닥에 솟아있는 부분은.. 

아짜라 쌀레가 무지개신을 성취하는 순간 저절로 솟아나왔다고 하는군요...

매우 티벳다운 요소 중 하나가.. 저절로 생겨났다는 그런 종류의 물건입니다...

색으로 칠해진 전면부는 그런 것을 보여주는 예인 것 같습니다...

이 구고저(九鈷杵)는 구루린포체께서 여러 영들을 제압하기 위해 사용하시던 것입니다...

저번에 소개하였듯이... 이것은 예세쪼갤의 푸ㄹ바이며...쌍게링빠가 발견한 보장입니다..

이것은 구루린포체의 오른손 흔적이 남아있는 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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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세쪼갤의 수행에 관한 이야기의 마지막에 도달했습니다...
구루린포체가 티벳을 떠난 뒤로는...
끼리 용종에 있는 쪼갤 쌍뿍에서 족첸수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만나지 않고...10년을 수행하 것으로 되어있지만..
아짜라 쌀레와는 동행을 한 것 같고...
여기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삽부~ㄹ룽으로 간듯합니다..
궁극적인 깨달음을 얻은 뒤에는.. 요청하는 모든 형태로 제자들을 가르쳤다고 하며..
칸도닝틱의 일부분은 끼리 용종의 쪼갤 쌍뿍에 숨겼다고 합니다......
예세쪼갤은 끼리용종에서 모든 수행의 단계를 다 마친것 같습니다..
다만... 삽부~ㄹ룽에 와서 그가 수행한것이 무엇이었는가를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
`떼ㄹ돔 쇼또 띠도`의 `끼리 용종`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다림이었다면...
삽부~ㄹ룽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보리수나무 아래..금강좌와 같았다고나 할까요?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행을 완성시켜 준 곳은...사실상 시다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