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하나 소개합니다..
저의 요즘 상황부터 먼저 알려드리고요~
제가 요즘.. 최에 관한 책을 하나 번역하고 있었는데요..
여러번 장애가 났습니다~~
중간에 여러번 책을 놓았다.. 잡았다 했죠~~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그런 작업 두 세번은 했을 시간에 말이죠~ 후유~~~~~!!
있는 그대로 최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관점에서 분석하기 때문이었고...
덕분에.. 최 전승의 말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사견을 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진위를 알수 없는 분석의 부피가 커져...
`최`의 세계가 잘 소개되지 못한 거 같고..
독자들이 더 현명해야 하고... 걸러서 봐야하는 수고를 하게된다는 것입니다..
현명하지 못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는 수도 있겠죠~~
한편.. 말이 정갈하지 못하고..말의 기교를 부리는 경향이 있어서 제 입맛에 안맞았나 봅니다..
그러나...이거.. 하기로 했으니까 해는고얏~~!! 하며 끝을 내는 겁니다..
이번 작업자체가 교훈을 주는군요~~
``책과 사람은 잘 골라야 해~~``
``아~~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말의 핵심은 전달이고..
소개의 핵심은 가감을 하지 않는거야~~``
그리고.. 책을 하나..소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훅~ 올라오더군요..
`독`은 `독`으로 치료합니다.. 그게 해독제잖아요..
그래서.. 해독을 위한 책을 여기에 소개합니다..
제가 침을 많이 튀겨 놓은.. 롱첸닝틱에는
직메링빠께서 심보장(mind treasure)으로 발견하신 최수행에 관한 법본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책은 `카도개장`--`다끼니의 웃음소리(The Sound of Dakini Laughter)`라 합니다..
촉니 린포체께서 관여하시는 `빼마까르뽀 역경회`에서 나왔습니다..
Longchen Nyingthig Chod Practice:
"Sound of Dakini Laughter"
by Jigme Lingpa, Instructions by Dza Patrul Rinpoche
원문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듯이 매우 함축적입니다..
그래서.. 이 법본에 대한 빠툴린포체의 유명한 해설이 함께 실려있습니다..
그는 수행의 관상법과.. 수행상의 주요 포인트를 지적해주고 있습니다..
직메링빠의 원본에는 빠툴린포체께서 설명하지 않은 많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책의 역자는 원문 전체에 대한 전체적인 주석을 달고..
다른 스승의 주석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본질적인 가치 외에도.. 이 책의 흥미로운 부분 중의 하나는...
일반적인 `최`와 여기에 소개되어있는 닝틱의 `최`의 차이를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롱첸닝틱의 수행자에게.. 혹은 족첸의 수행자에게 큰 가치가 있습니다..
제가 지난 번에..
여성 대성취자, 로첸 최니 상모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마칙랍된의 환생자이며.. 직메링빠의 심보장인`다끼니의 웃음소리`를 통해 최를 수행했으며..
롱첸랍잠의 수행처이자 7보장 등을 저술하신 곳인.. 강리 퇴까르에 가면..
로첸 최니상모께서 닝틱`최`수행을 위해 세우시고 운영해 온 슉쎕 비구니사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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