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온갖 비범함으로 삶을 장식하였으나...
드러내지 않음의 아름다움을 잘 실천한 한 분이 계십니다...
그의 이름은.. 괸뽀 쩨뗀 린포체Gönpo Tseten Rinpoche ...
그는 딜고 켄체 린포체와 같은 시기에 태어나...
한 시대를 나란히 같이 살았으며...
약속이라도 한듯이 같은 해(1991년)에 열반하셨습니다...
그는 암도에서 태어나...일곱살에 다르마의 길에 들어섰으며..
롱첸닝틱 전승이 말하는 모든 것을 삶에 실현시켰습니다...
그는 빠뛸 린포체의 환생자인.. 쬐 빠뛸 린포체의 제자가 되었으며..
스승이 보여준 삶의 이상을 거울처럼 투영했습니다...
요기의 삶을 살면서 대성취자의 경지에 도달하지만...
항상 낮은 곳에 머물렀고...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람을 모으거나..조직을 세우거나.. 사원을 짓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권위의 모자를 쓰고 앉았던 그 자리가...자신이 머물러야 할 자리라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롱첸 랍잠.. 직메 링빠.. 잠양 켄쩨 왕뽀와 마찬가지로...
비말라미뜨라의 환생자로서 살았으며...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성취자 중의 한 분이었습니다...
레꽁사원에서.. 딜고켄쩨 린포체와 함께...
그가 딜고 켄쩨 린포체를 만난것은 1950년 레꽁사원에서였습니다..
딜고 켄쩨 린포체는 스승 잠양 켄쩨 최끼 로되의 뜻에 따라 이곳으로 오게 되었고..
괸뽀 쩨뗀 린포체를 포함하여..2천명에 가까운 ~ㅇ악빠들에게
`잠괸 꽁뛸 린포체`의 5대보장 중 하나인 `린첸 떼르죄` 관정을 주게됩니다..
이 `레꽁사원`은 `차끄라삼바라`가 실제로 현전해 있는 궁이라고 합니다..
이 두사람은 모두.. 1959년경 티벳을 떠났으며...
이곳 저곳을 오고가며.. 죽는 순간까지 관계를 계속 이어갑니다..
이곳 저곳을 오고가며.. 죽는 순간까지 관계를 계속 이어갑니다..
그는 `뛸꾸 우르겐 린포체`.. `뚤식 린포체`와 함께..
딜고켄체 린포체의 가장 뛰어난 제자 중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레꽁은.. 빠뛸 린포체의 환생자이자 그의 스승인... `쬐 빠뛸 린포체`의 탄생지이며.
19세기 대 성취자 `샵까르 쪽둑 랑될`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그를 친견하러.. 그가 있는 곳을 향하여 먼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가는 도중에 샵까르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빠뛸 린포체는 그를 못 만나는 것을 몹시 아쉬워하며...
그가 있는 곳 향해 백팔배를 올립니다...
그가 그를 그토록 아쉬워했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가...모든 수행자 가운데..보살의 삶을 가장 잘 실현한 분이었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샵까르를 향한 그의 그리움이었을까요...??
그는.. 샵까르가 태어났던 곳...레꽁에 자신도 환생함으로서...
그 그리움을 해소하고자 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딜고 켄체 린포체께서... 레꽁에 가게 된것은 우연이었을까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샵까르의 전승을 이었다는 측면에서...
둘 사이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는 그의 스승.. 쬐 빠뛸 린포체의 생각처럼...
어려서부터 뛸꾸로 인정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 여겼으며...
오히려.. 은밀히...수행을 통해 자신을 성숙시킬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일반적인 뛸꾸처럼 환생하지 않고...
상독빨리에서 자신의 분신을 직접 내보낼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가 진정한 대성취자였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소장했던 풀바로서...
5대 복장사(떼르뙨) 중 하나인.. `냥 랄 니마 외쎄르`로부터 내려온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남긴 진주사리입니다...
그는 열반한 뒤에... 빠드마삼바바가 계시는 곳..상독빨리로 떠나셨습니다...
화장한 뒤에는.. 다섯가지 희귀한 사리중의 하나인.. 진주사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의 뼈에는 밀라레빠의 형상이 드러났습니다...
이 탕카 그림은 괸뽀 쩨뗀 린포체께서 직접그린.. 롱첸닝틱 귀의경입니다...
일반 그림쟁이들이 그려서 파는 탕카와는 차원이 아주 아주 다릅니다...
아래의 도해에 있는 이름들을 위 그림과 맞추어보시기 바랍니다...
맞추어보는 재미가 있을겁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