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7, 2011

Five Treatises of Maitreya--미륵오론




미륵 오론의 역사에서 변화를 격는 세 차례의 중요한 시점이 파악된다.


첫 시점은
아쌍가께서 뚜시따천에서 마이뜨레야로부터 수인가르침을 받았을 때이다.
그가 다시 대승의 의미구조에 따라 인간의 언어로 기술하게 되니..
그 것이 미륵오론이다.
그러나.. 다섯 권 중에서 두 권은 그 뜻이 너무 깊고..
때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세상에서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한 채... 비밀리에 숨겨지게 된다..
마치 보장(떼르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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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인해 대승을 대승답게 가장 잘 담금질한 아띠샤의 까담전승은..
미륵오론 중에서 오로지 세 권의 논서만을 가르쳤다.
현관장엄론~ 대승장엄론~ 중변분별론~


아띠샤께서는
자립논증과 귀류논증의 예처럼.. 
어느 한쪽을 주장하여 다른 한쪽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쪽은 모자란 견해이고, 다른 한쪽은 구경의 견해라고 분별할 것이 아니라..
대승을 대승답게 완성하기 위해서는.. 둘 다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라 보았고..
아띠샤께서는 아쌍가의 현관장엄론과 산티데바의 입보리행론을  묶어쓰거나...
혹은 까말라실라의 '수행차제'와 산티데바의 입보리행론을  묶어 쓰시기도 하셨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이렇게도 말 할수 있을 것이다..
궁여지책~~
미륵 오론의 나머지 두권이 없는 자리... 
아띠샤께서는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마이뜨리빠께서 나머지 2론을 발견하기 전까지의 모든 붓다 다르마의 역사는 
미륵3론에 의지하는  다르마의 역사였다.
이를 두고 이렇게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대승 까마전승의 역사 ..





두번째 시점은 두 대수인 전승(마르빠 까귀, 샹빠 까귀)의 뿌리이신 마이뜨리빠께서...
어느날... 어떤 탑의 깨어진 틈새에서 눈부신 빛이 방광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열어..  잃어버린 보장..미륵오론의 나머지 두 권(세권)..을 발견했을 때이다.
그 세 논서의 이름은... 구경일승보성론,구경일승보성론 주석, 법법성분별론이다.
그러나 그 논서를 받아 들었을 때...
내용이 너무 심오하여..'마이뜨리빠'조차 그 뜻을 헤아리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신다..
"내.. 마이뜨레야를  직접 찾아가 뵙고... 뜻을  물어야겠다...."
그는 뚜시따 하늘에서 두 논서에 대한 의미 전수를 받고.. 뜻을 가지고 세상에 돌아오셨다.
그 와같은 사연으로.. 심오하고 귀중한 이 두 논서는..
문자와 의미가  살아있는 형태로... 까귀와 닝마를 통해 전승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의 전승의 흐름과 관련하여 
감뽀빠님의 해탈보장론,
3대 까르마빠 랑중도르제님의 구경일승보성론의 주석..
롱첸 랍잠빠님의 7보장, 혹은 그의 몇 가지 3부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감뽀빠님은  해탈보장론에서 미륵오론을 수도 없이 인용하고 있다.
한권의 책 속에 대승을  장엄하려는 그의 노력이 놀라우며.. 
만약에.. 구경일승 보성론과 법법성분별론을 인용할 수 없었다면.. 
해탈보장론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그의 대승의 논지에 커다란 흠이 생겼을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롱첸랍잠의 모든 저술에는.. 미륵 오론이 깊이 스며들어가 있다..
그런데.. 이 두번째 시기에는 한가지 뚜렷한 특징이 있다..
인도불교가  미륵오론중에서 3론에 집중했듯이..
이 시기에는 미륵오론 중의 나머지 2론에 집중하는 현상이 강했다는 점이다..


세번째 시점은
18세기 이후~~19세기, 20세기에 롱첸닝틱의 밝고 뚜렷한 조명아래에서..
잠양켄체 왕뽀에 의해 비롯되어 확산된 리메의 광범위한 자장 속에서...
빠뛸 린포체의 대승적 접근 속에서..
그의 뒤를 이은 정신적 후계자들이.. 중관과 미륵오론을 총체적으로 선양하였을 때이다.
주목할만한 분으로는 
빠뛸린포체, 켄뽀 셍가, 짐괸 미빰 등이 있다.
특히 잠괸 미빰께서는 미륵오론 전체에 관한 가장 뛰어난 주석을 남긴 분이다.
잠괸꽁뛸 로되 타예님의 구경일승보성론 주석도 유명하다.
까르마까귀에 속해 있으나..롱첸닝틱 스승으로부터 받은 영향으로... 
미륵오론 전체에 대한 좋은 요약을 남기신 탕구린포체님도 거론하고 싶다.



미륵오론의 구조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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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공개된 미륵3론은 Kama에, 나머지 2론은 Terma(보장)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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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오론은 어느 하나라도 빠트려서는 안된다..
대승에는 세 가지 모습이 본래 존재하며,
세 모습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대승이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우리가 알고있는 대승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까?
아니다..
대승이라는 범주 안에.. 우리가 알고있는 금강승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렇게 말해야 하리라..
그것은 일반대승이고.. 이것은 금강대승이라고...
그와같은 이유로 닝마에도 세 가지 속성이 구분되어있다..
마하요가, 아누요가, 아띠요가(족첸)....
미륵오론도 이와같이 분류할 수 있으리라.....
1,대승장엄론~~ 
2,현관장엄론,구경일승보성론~~ 
3,중변분별론,법법성분별론~~
말하자면 이렇다..
"법법성분별론은..닝마의 아띠요가와 같다..."
한편... 세 가지가 모두 중요하다는 달리 표현을 한다면... 이렇다..
"아띠요가 혹은 그 중에서도 닝틱을 뺀다면.. 다르마의 중심이 사라지는 것처럼..
미륵 오론에서.. 법법성 분별론을 뺀다면.. 미륵오론의 중심이 사라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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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이 싹터서 자라고.. 거대한 나무가 되듯이..
미륵오론은 그것이 지어진 순간부터 공부하는 순서가 이미 정해져 있었다.
1. 현관장엄론 2.대승장엄론 3.중변분별론 4.법법성분별론 5.구경일승보성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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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장엄론, 대승장엄론, 중변분별론, 구경일승보성론이... 마하, 아누, 아띠의 요가라면...
법법성분별론은 아띠요가의 핵심요의인 닝틱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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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장엄론은 마하요가와 같고,..
현관장엄론과 구경일승보성론은 아누요가와 같고...
중변분별론과 법법성분별론은 아띠요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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