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31, 2014

빠드마삼바바님의 8 변화신(變化身) -- 배경 이야기

빠드마삼바바님의 8 변화신(變化身)에 관한 것이다..
이전에 이미 소개한 적이 있으나...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다시 쓰는 것이다...
내용의 분량으로 인해...연재가 불가피하며..
한번에..8변화신의 하나씩 소개하려 한다...
그리고...여기에 묘사되어 있는 대부분의 내용은..
켄첸 뺄덴 세랍 린포체께서 쓰신 글을 기초로 작성된 것임을 밝힌다..
아주 특별한 것은 없다..
8변신에 대한 상식의 폭을 조금 더 넓히려는 것 뿐이다...
.............

빠드마삼바바께서 세상에 오신지...2천년이 훨씬 넘었다..
사꺄무니 부처님이 열반하신지  8년 뒤에...
다나꼬샤 호수 연꽃 위에..
8세 동자의 모습으로 화생을 하셨으니...
그것은..샤꺄무니 부처님께서 열반하시던 해에 태어난 것과 같았다...
...
빠드마삼바바님은 여러 경전과 속전에 예언이 되어있으니...
모두 열 아홉가지 경전과 속전에 나와있다고 하고..
그 중 대반열반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있다...
사꺄무니 부처님께서..
가까운 제자들에게 자신이 열반하리라는 것을 알리자..
제자 아난다는 이 말을 듣고 매우 슬픈 표정을 지었다...
부처님은 아난다를 다독거리며 말씀하시기를...
당신께서 열반한지 8년 뒤에...
빠드마삼바바라 하는 비범한 자가.. 연꽃 가운데에 나타나서...
사물의 참된 본질에 관한 최상승의 법을 설할 것이며..
중생들을 매우 이롭게 하리라고 하였다...
..
다른 여러 경론에서는...
빠드마삼바바님은..
아미타불의 분신이자...
관세음의 분신이고...
삼세 모든 화신 부처님의 분신(分身)으로 오셨다고 하였다...
..
다른 곳에서는...
모든 화신부처님의 분신이라는 것 대신에..
사꺄무니 부처님의 분신이라고 표현돠어있기도 한다...
그리고 그는..일개 중생이 아니라..깨달은 부처로서 왔음을 강조하였다..
..
사꺄무니 부처님과 뻐드마삼바바님은 상호 연관이 되어있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역할은 명확히 달랐으니..
사꺄무니 부처님은 경승(經乘)의 부처님이었다면...
빠드마삼바바님은 속승(續乘)의 부처님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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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드마삼바바님의 전기는 1만여개가 존재한다고한다...
그만큼 행적이 다양하다는 이야기다...
그의 법신의 영역에서 보면..그는 본초불(本初佛) 싸만따바드라이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사물의 궁극적인 본질이며...
일체현상에 삼투되어있다...
..
이 궁극적인 본질은..다섯가지 지혜를 나투니...
나툰 그것을 오선정불(五禪定佛)이라 하며...
오선정불은 다시 분노존 적정존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
그 지혜의 빛은 무수히 쪼개져서 여섯 존재의 세계(六道還生界)에 나타나며...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우주전체에는...모두 1억 분신의 빠드마삼바바가 계시다고 한다...
이렇게 쪼개진 것을 화신이라 한다...
세계는  무수하고...그 세계가 담고있는 중생 또한 무수하니..
깨달은 이의 분신 또한 무수히 많은 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어떤 세계 어느 장소에 어떤 숫자의 분신이라도 나툴수가 있다..
나타나는 모습도 가르치는 양상도 저마다 다르니...
중생의 바램과 근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를.. 이런 사람이다..저런사람이다라고 예측하지 마라...
주먹만한 우물  속 하늘로...그를 판단하지 마라...
중생의 잣대로는..그의 모공 하나만큼도 잴 수 없기 때문이다..
..........

이 우주 안에는 서른 여섯개의 세계가 존재한다 한다...
우리는 그 서른 여섯개의 세계 중 어느 하나에 살고 있는것이고...
우리가 살고 있다는 그 세계는...다시 여섯가지 존재의 세계로 나뉘어진다..
이 여섯 존재의 세계마다..빠드마삼바바의 여덟 분신...여덟 변화신(變化身)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천신계에도 여덟 변화신이 계시고...
인간계에도 여덟 변화신이 계시고..
지옥계에도 여덟 변화신이 계시는 것이다...
그는 인간계에서 1백 여덟가지 행적을 남겼고..
그 행을 하기 위해 스무번이나 분신을 나투었지만..
그 분신들은..모두 이 여덟 변화신 안에 포함이 된다...

그의 변화신(變化身)은..왜 일곱이나 아홉이 아니고 여덟이냐고 물을수 있다...
불교는 공간의 방향을 표현할 때...사방이 아니라 팔방으로 표현을 한다..
팔방이란..적용 가능한 모든 방향을 말하는 것이다...
방위만큼의 변화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의 행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가능한 모든 곳으로 작용한다는 뜻이다..
중생은..모두 여덞 방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방이라 할 때는 팔방에다가 위와 아래를 포함하는 말이다...
그는 위로 천신계부터...아래로 지옥계까지 6도환생계마다 여덟 분신을 나투고 있으므로..
시방세계에 빠짐없이 그의 존재를 깔아놓고 있는 것이다...
..
세상은 8대원소로 구성되어있다..
외부세계뿐 아니라 내부세계도 그러하다고 한다...
8가지 의식이 존재한다...
8변화신은..이 8가지 의식 하나하나에 결부되어있다...
8가지 의식의 하나하나를 대변하는 것이다..
처음 다섯은..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의 다섯가지 감각기관을 말하고..
여섯번째는 마음이라는 표층적 의식..
일곱번째는...정서적인 느낌의 의식..
여덟번째는..우리들이 잠재의식이라 말하는 아뢰야식(阿賴耶識) 혹은 장식(藏識)이다..
깨달음을 얻기까지 걸어간다는 여덟겹의 길(八正道)이 존재하며...
속승에 나타나는 원리 역시 여덟에 기초한다.....
..
대성지인..8대 화장터를 보라...
그안에는 8대 화장터를 의미하는 나무가 하나씩 있으니 모두 8목(木)이 있다..
마찬가지로...화장터마다 탑이 하나씩 있으니 8탑(塔)이 있고...
같은 이유로 8호수(湖水)가 있고.. 8용(龍)이 있고.. 8호법신(護法神)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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