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16, 2015

떼르마 전승(寶藏傳承)의 수승한 가치

떼르마(寶藏)는 다르마(法)이다..

다르마의 다른 형태와 마찬가지로..
떼르마는 다르마의 본질을 모두 그대로 가지고 있다..
불성(佛性)을 토대로 하고..
불성이라는 토대에다 명상(冥想)의 기술을 적용시키는 프로세스가 있고...
부처의 두가지 신체와 다섯가지 지혜를.. 프로세스의 결과물로 얻기 때문이다..
현상의 내재된 본질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
그것이 다르마의 목적이라면...떼르마의 목적도 그러하다..
떼르마는 역사의 흔적이나.. 기억의 조각같은 것이 아니다..
물론..경승(經乘)의 역사에 나타나는 떼르마라면 그럴 수 있을지 모르지만..
떼르마가 전승이 된다면.. 이야기는 아주 다르다...
오늘 우리가 구체적으로 이해하려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

모든 다르마는 사실 떼르마이다..
상사라 안에 있는 모든 것은..유한하다..
유한하고 변형되고 사라지기에...다르마 마저 다시 새로워질 필요가 있다...
그래서..다르마는 주기적으로 일어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다르마는 항상 세가지 수준으로 설해지고...
이 세 수준이 역사에서 드러나는 시기도 다르다...
과거의 모든 부처님이 모두 세차례 다르마를 설하셨듯이..
사꺄무니 무처님도 세 차례 법륜을 굴리셨다..
미래의 부처님도 이와같이 하실 것이다...
그러나 세가지 가르침이 역사에 나타나는 시점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다..
가르침의 첫번째 부분이 성행할 때..가르침의 다른 부분은 표면에서 사라지고 만다..
어디로 갔을까..?
몇백년이 흐른 뒤에.. 대승(大乘)의 경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때를 기다리며.. 천신(天神)이나 나가(龍)의 세계에 숨겨져있던 것이라 한다...
뭐라구요?
인간들은.. 그저 인간밖에 보이지 않으니...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는 어떤 세계가 있다는 것도..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그것을 지켜왔다는 것을 결코 믿고싶지 않다...
각을 세우고.. 모든 것을 다바쳐서라도 부정하고 싶다..
부처님의 다른 가르침에 의지하여.. 대승 경전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났을 때...
소승(小乘)의 수행자들은..몹시 당황스러웠고..
뿌리도 없는듯한 그 이상한 경전들의 정통성을 믿고싶지 않았다...
다시 몇백년 뒤에..금강대승(金剛大乘)..속승(續乘)이 나타났을때도 마찬가지였다..
대승의 수행자는...무례하고..청정해보이지 않는 속승의 가르침이 이유없이 싫었다..

오디야나 다르마간조라는 곳에 많은 경전이 숨겨졌다고 한다..
그것은 나중에 유식학(唯識學)의 논사들에 의해 발견이 된다...
반야부 경전이나..화엄경 등은 나가르쥬나가 나가(龍)의 세계에서 건져 올린 것이다...
사라하, 루이빠, 찌루빠 같은 자들은...
구햐가르바.. 짜끄라삼바라.. 헤바즈라.. 깔라짜끄라와 같은 속승(續乘)의 경전들이 발견하였다...

사람에게..혹은 환생하는 다른 존재에게 강렬한 염원이나 깨달음이 있다면...
그게 상응하는 가르침은 언제든지 어느곳에서든 나타날 수 있다...
듣도 보도 못한 가르침이 별안간 책상 위에 놓여있다거나..
허공에서 떨어진다거나..물 혹은 바위 같은 곳에서 튀어나올 수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을 더러 본 적이 있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고..느닷없이 수중에 들어 온 책을 보자기에 싸가지고 온 사람이 있었다..
그는 조심스럽게 보자기를 펴고 나의 눈빛을 가만히 살폈다..
나디와 쁘라나와 빈두의 명상에 관한 자세한 그림과 설명이 들어가 있는 그 책의 내용은..
지나치게 자세한 것이었고...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밀승(密乘)에 관한 것은 아니었고..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그런 사람을 떼르뙨(寶藏士)이라 하지는 않는다..
더 낮은 차원에서 보다라도..
다르마는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유형으로 사람에게 나타난다...
혼자만의 생각에서..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혹은 구입하는 책의 인연으로..
어떤 모습이나 소리로...다르마는 드러나기 마련이다..


다르마를 전승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마는 둘로 나뉜다...
까마 전승.. 떼르마 전승..
까마는 시간을 거스르지 않고 따라가는 것이다...
1천년 전에 누군가가 처음 어떤 다르마를 전했다면..
1천년이 흐른 지금에도...어떤 잘못이 없다면.. 그것을 이어받은 누군가가 존재할 것이다...
만약에 전승(傳承)을 하는 도중에.. 한 번이라도 실수를 해서 전승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전승은...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여기에서 종료될 것이다..
혹시라도 중간에 잘못될 수 있는 것..이것을 인정하고 가자는 것이 까마전승이다..
..
까마전승은..이해하기 쉬운 경로를 거친다...
어떤 사람이.. 전할 물건이 있다고 하자...
깨달음이라는 물건이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어떤 한 사람에게 시선이 빼앗긴다..
저 놈이면... 내 물건을 지켜줄 꺼야...
이렇게 마음먹고 다가간 다음...
교묘한 방법으로 물건을 맡기고서...잘 챙기라고 신신당부까지 한다...
전승에는 이런저런 절차가 있지만... 준비해야할 조건은 간단하다...
같은 시공간에서... 적절한 사람을 물색하는 것이다..
단지 그 뿐이다...
혹시모르니까... 두 세사람에게 분산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떼르마 전승은 상사라의 시간이 지닌 약점을 극복하고자 한다...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미래에 지금 이순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다르마를 처음 설했을 때...그 가치는 방금 피운 모닥불처럼 분명하고 온기가 강렬하다...
그 가치를 있는 그대로..모든 미래 시공간으로 확장할 수는 없을까..?
웜홀을 통과하여.. 모든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하면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떼르마 전승의 기술이다...
그러나 다르마가 시간여행을 하려면 상당한 테크닉이 필요하다...
떼르마 전승은..속승의 산물이며..
수승한 존재의 탁월한 능력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와같은 어떤 드라마틱한 연출이 없다면...떼르마의 전승은 불가능하다..
이 떼르마 전승은..역사에서 단 한번밖에 없었다..
아무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무나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시간과 공을 들여 이야기해보아야 한다...
..

웜 홀...그것을 가능케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첫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법신의 부처에서 화신의 부처에게까지 전해진 전승 자체이다..
전승의 가피와 프로세스에 대한 가르침이 없으면... 까마전승도 떼르마 전승도 없다...
전승은..세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세가지란 왕, 룽, 띠이다..
왕은 관정으로서...각성의 힘으로 내재된 바탕인 불성(佛性)을 일깨우는 것이다..
룽이란.. 바탕으로서의 불성이 전개되는 프로세스를 말하는 것이다...
그 프로세스를 명상이라고도 한다...혹은 존재의 메카니즘이다...
띠는..프로세스에 대한 예리하고 사실적인 지적이다...
이러한 내재된 프로세스를 통해...부처의 두가지 신체와 다섯가지 지혜가 나타난다...

전승의 전수(傳授) 경로는 모두 여섯이다...

속승에서 보면...
전수의 뿌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깊은 곳에 있다..
속승의 전수는..부처의 청정한 법신(法身)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저절로 자연스럽게 광대한 정토에 머무는..
32 상과 80 종호를 갖춘 부처의 수용신(受用身).. 보신(報身)으로 전해진다...
이것을 심전(心傳)이라 하며.. 이것은 여섯가지 전수의 하나이다..
보신(報身)의 부처는 화신(化身)의 부처 혹은 비드야다라에게 말없이 꽃을 든다...
이와같은 염화미소를 인전(印傳)이라 하며...여섯가지 전수의 다른 하나이다..
그런 다음에는 무수한 화신의 부처가 혹은 수승한 비드야다라(持明)가..
상사라에 질리도록 다양한 몸을 나투어 논리와 언변으로 중생(衆生)들에게 다가간다...
이것을 구전이라 하며.. 여섯가지 전수의 또 다른 하나이다..
이와같이 다르마의 전수는...법신의 부처에서 시작하여 중생의 마음을 비춘다...
이와같은 경로를 거쳐.. 속승의 다르마는 시간의 녹에 저항하면서..
지금까지 여러 환생계에 있는 존재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닝마전승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는 마하요가,아누요가, 아띠요가이다...

여섯가지 전수의 나머지 세가지는 떼르마에 있다...
그 세가지는...예시적인 명령.. 서원의 관정.. 다끼니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제자에게 어떤 가르침을 설하실 때..
빠드마삼바바께서는 예시(豫示)적인 명령을 남겨놓는다...
어느 때에.. 누가.. 어느 곳에서 이 가르침을 발견하리라...
이것은 일종의 예시이지만...
그렇게 될 것이다..가 아니라... ``그렇게 되거라``하는 예시적 명령에 가깝다...
그 명령은 권능이 되어.. 미래의 시점에 말한 것이 일어나게 만든다...

서원(誓願)의 관정은 떼르마 전승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빠드마삼바바께서는.. 가르침을 전수할 때..
자신의 깨달음에 몰입한 채..
서원의 힘으로.. 제자의 알라야식(阿賴耶識)에 가르침을 숨긴다...
가르침이라기 보다는 가르침에 대한 각성이다...
가르침을 외부 사물이나 표면적인 마음에 숨긴다면...
가르침은 환경의 영향을 받을 것이고..마음에 의해 외곡될 것이다..
마음의 본성 속에 숨겼으니...
그 각성의 내용은 오랜 세월이 흐른다하더라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시간이 지나 어느 순간에 이것이 드러난다하더라도...본래의 순수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서원적 관정은.. 마음으로 명령을 내리는 전수라 한다...
이것은 일종의 심전(心傳)이다...
스승의 마음에서 제자의 마음으로 깨달음의 등불을 전하는 것이다..
떼르마를 제자의 마음 속에 숨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런 일은.. 최상의 깨달음을 얻은 자 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떼르마를 전수받는 제자는  최소한..원만차제(圓滿次第)를 성취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한다..
쉽게 성사될 수 있는 거래가 아님이 틀림없다..

빠드마삼바바님은 상징적인 문자로 된 문서를 호부함(護符函)에 담아 봉인(封印)을 한다음...
공중이나..바위..호수.. 사원 등지에 숨기고...
다끼니나 나가(龍)와 같은 존재를 세워 지키게 했다..
그들은 적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떼르마를 지키고..
건네 준 다음에는.. 그 다르마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지킨다...
...

세상에 떼르마의 전승을 처음 세운 분은 빠드마삼바바이다...
그는 예세쪼갤의 도움을 받아 수많은 떼르마(寶藏) 가르침을 특정한 미래로 날랐다...
닝마의 떼르마 전승을 일으킨 분은 모두 셋이다..
빠드마삼바바.. 비말라미뜨라.. 바이로짜나..

닝마의 떼르마는 두가지이다...

첫번째는 지보장(地寶藏)이다..
상징적인 문서로 되어있는 두루마리를 지보장을 여는 열쇠로 사용하며..
바위나 호수나 사원의 불상 같은 곳에 숨겨진다..
지보장이 지보장인 것은...이 문서를 열쇠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열쇠는 제자의 마음의 봉인을 풀고..
제자의 심상속(心相續)에서 떼르마의 가르침이 드러나게 한다..
드물기는 하지만...가르침 전체가 외부장소에서 떼르마로 발견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특수한 현상이다...
두루마리 문서와 함께 발견되는 법구(法具)나 불상(佛像) 같은 것도 지보장으로 분류된다...

두번째는 심보장(心寶藏)이다..
마음속에서 상징적인 문자를 보게 된다...마음 속 두루마리이다..
외부 장소에 두루마리가 있느냐 하는 것이... 지보장과 심보장을 가르는 차이이다..
마찬가지로... 마음에서 본 상징적인 문자들이 심보장을 여는 열쇠이다..

닝마의 지보장도 심보장도 아니지만..떼르마에 포함시키는 것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법안(法眼)으로 발견하는 가르침이다..
대개는 심보장과 연관을 짓게 된다..
그것은.. 닝마의 가르침일 수도 있고.. 어떤 다른 가르침일 수도 있다...
스승의 마음에서 제자의 마음으로 전등(傳燈)이 되고..법안(法眼)으로 발견이 된다..

어떤 형태이든..
닝마의 떼르마는 빠드마삼바바께서 제자의 마음 속에 각인시켜 놓은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닝마 떼르마의 본질은 문서가 아니며..
대승의 경전이나 다른 속승의 경전처럼..
다른 세계에 숨겨졌다가 어느날 발견이 되는 물리적인 경전같은 것이 아니다...
그 점이... 닝마의 떼르마와 다른 떼르마를 가르는 중요한 차이이다...
닝마의 떼르마는 어떤 수승한 메카니즘이 거기 적용된 것이다..


그 프로세스의 첫번째 부분은 떼르마(寶藏)의 전수방식에 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빠드마삼바바님은 아주 수승한 깨달음을 지닌 자로서...
마하요가, 아누요가, 아띠요가와 같은
수많은 관정(灌頂)과 가르침의 구전(口傳)과 지침(指針)을 제자의 심상속에 각인시킨다..
하나의 떼르마 가르침은 보통 한사람에게 전수되지만...
하나의 떼르마가 여러 제자의 심상속에 심겨지기도 한다...
그런다음..
미래의 시점과 관련하여...
특정 떼르마에 대한 서원의 명령을 내리는 관정을 준다..

두번째 프로세스로..
빠드마삼바바님의 제자 예세쪼갤은..
아난다와 같은 탁월한 기억력으로 전수된 떼르마 가르침을 모두 기록하였다...

세번째 프로세스로..
빠드마삼바바님의 가피(加被)와 서원(誓願)의 힘으로...
예세쪼갤과 다른 제자들이 노란 두루마리에 상징적인 문자를 써서..
호부함(護符函)에 넣고.. 봉인한다음.. 미래의 운명과 관련된 장소에 숨겼다...
이 상징적인 문자들은... 마음속에 새겨진 가르침이 드러나게 하는 열쇠로서 작용할 것이다..
봉인이 해제되는 순간..떼르마는 세가지 형태로 드러난다...
가르침의 말.. 의미.. 깨달음이라는 세가지 형태이다..

세번째 프로세스의 한 부분으로 가끔 나타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빠드마삼바바님과 예세쪼갤님이 직접 떼르마를 숨기는 장소로 가서 가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숨기는 장소로 가지 않는다..
마음으로 지시를 하면.. 그곳으로 가지 않아도 해당 장소에 떼르마가 숨겨지기 때문이다..
때로는 떼르마(寶藏)를 지켜줄 다끼니.. 나가를 불러서..
그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가피를 한다음..떼르마를 숨기고 지키는 것을 위임한다...

네번째 프로세스는..
숨기는 순간에.. 그 떼르마를 발견할 자에게 가피의 예언을 하는 것이다...
거기에는..누가 언제 어디에서 이것을 발견하고..
그 떼르뙨을 도와주는 자는 누구이고...
그 떼르마를 계승할 자는 누구이고..그 가르침을 따르는 자가 누구인지에 관한 것이다...
.....

떼르마의 열쇠가 되는 상징적인 문서가 바위나 나무 사원 불상 호수 등에 숨겨질 때...
가피의 힘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떼르마가 보이지 않게되며...
다끼니나 나가(龍)가 보호하기 때문에... 지수화풍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다 한다...
그들은 완벽하게 떼르마를 지킨다...
그 장소가 파괴가 된다면...떼르마는 다른 곳으로 옮겨져 숨겨지게 된다...

호부함(護符函)에 담아서.. 숨겨지고 지켜진다는 상징적인 문서는 두 종류다...
다끼니 문서와 다끼니가문서가 아닌것이다...
다끼니 문서는 빠드마삼바바로부터 직접 떼르마를 전수받은 제자가 아니면 해독이 안된다..
다끼니문서가 아닌 것은.. 티벳어 산스끄리뜨어 혹은 어떤 다른 언어로 된 문서이다..
이러한 상징적인 문서는 제자들이 쓴 것도 있고...빠드마삼바바께서 직접 쓰신 것도 있다..
그 내용의 형태도 다르다...
어떤 것은 한두 글자에 지나지 않는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몇마디 말이고..
어떤 것은.. 가르침 전체를 기술한 것도 있다...

떼르마의 호법신(護法神)들이 존재한다..
노란색 두루마리가  호부함에 들어가고 나면...호법신들이 모든 것을 위임받아 행동한다..
첫째는 맞는 사람에게 떼르마가 건너갈 때까지 떼르마를 지키고...
그 뒤에는..떼르마의 전승과 가르침.. 그것을 따르는 수행자들을 지킨다..
호법신은..천신(天神)이거나 나가(龍), 약샤, 락샤사(羅刹) 같은 존재들이다.
빠드마삼바바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고...
그 다르마를 지키기로 서약을 했으며..
대부분은...천신의 왕이거나.. 나가의 왕과 같은 존재들이다..
실제로는 천신이나 나가의 몸을 하고있는 보살이거나 부처이다..
하나의 떼르마를 여러 호법신이 지키기도 하고...
여러개의 떼르마를 하나의 호법신이 지키기도 한다..
..

떼르뙨(寶藏士)은...모두 빠드마삼바바의 핵심적인 제자라는 점이다...
떼르마를 발견할 시점이 오면...그 제자는 환생(還生)을 한다..
그리고 숨겨진 떼르마를 발견한다..

떼르뙨이 먼저 발견하게 되는 예언적인 지침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떼르마를 숨기고 발견하는지..
누가 돕고..누가 그 가르침을 계승할지에 대해 기록되어있다고 했다..

심지어는..
언제 어떻게 떼르마 발견을 위한 준비 수행을 할지...
어떻게 상징적인 문서를 해독할지...
언제 그 가르침을 수행하고... 가르침을 펼지에 대해 기록되어 있기까지 하다..

특수한 예언적 지침이 있다...
거기에는 이어서 어떤것들을 발견하게 될지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다...
평생동안 발견하게 될 떼르마의 전체 목록같은 것이다..

예언적 지침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에는 천안(天眼)이나 혜안(慧眼)에 의지하여 떼르마를 찾아내야 한다...
예언적인 지침은...대개 떼르마가 있는 곳에서 발견이 되기마련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몸으로 혹은 꿈으로
빠드마삼바바님이나 다른 성취자..다끼니 등이 나타나 예언적인 지침을 주기도 한다...

떼르마를 발견하기 전에 준비를 위한 예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예언적 지침에 요구가 되어있거나...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하게 된다..
의례적인 것이거나.. 명상이거나.. 본존(本尊)의 수행일수도 있다...
여러가지 경우에 그렇게 할 수 있다...
호부함을 발견하기 전에..
상징적인 문서를 해독하기 전에..
상징적 문서가 지적하는 가르침을 글로 써내려가기 전에..
발견한 떼르마의 가르침을 세상에 알리기 전에..

준비를 위한 예식은 장애(障碍)를 없애기 위해서이다...
장애없이 순조롭게 떼르마가 발견되고..해독을 하고...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시기와 상황이 길하다면...준비 예식이 필요없기도 하다..

대개의 경우 준비 예식을 먼저 하게되며...
그런다음에는 때르마가 숨겨진 장소로 이동을 한다...
그러나 떼르마를 발견하는 과정이 공개적일 수도 있고 비밀스러울 수도 있다..
공개적인 경우에는 수많은 사람들을 초청을 하며...
비밀스러울 때는 선택된 사람만이 가게 된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먼저 공양(供養)을 위한 예식과 기도를 올린다..
공양을 올리는 것은.. 공덕자량을 쌓고, 장애를 없애기 위해서이다..
대개의 경우.. 떼르마는 공양을 올리는 도중에 발견이 된다...
공양을 올린 뒤에 발견되기도 하고..
공양을 올리지 않았는데도 발견되기도 한다...
떼르마가 있는 장소로 가지 않고 주어지기도 한다..
가지 않는다는 것은.. 떼르마를 지키는 호법신이나 다끼니가..
주인에게 돌아갈 때가 되었음을 알고.. 알아서 가져오는 경우이다..
잠양 켄쩨 왕뽀님은 그렇게 수고하지 않고 거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바위속에 숨긴 경우는..
당사자가 도착을 하고 공양을 올리거나 하면..바위 문이 열린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바위를 쪼아내느라 연장이 몇개나 닳아없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누가 보면 참 바보같을 것이다..

호수 속에 숨긴 경우는..
주저없이 점프를 해야하며..
능숙하게 재빠르게 물고기의 신공을 보여야 한다...
그들은 비범하여.. 아가미라도 달린 것처럼 물속에서 자유자재하다...

사원이나 불상에 숨긴 경우는...
기둥을 통채로 들어올리거나...불상의 손가락과 발꼬락을 깨트려야 할지 모른다..
그 안에 떼르마의 열쇠가 되는 비밀 쪽지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냥 공중에서 훅 건지는 경우도 있다...
매번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이지만...떼르마는 주인에게만 보이기 때문이다..
공중에 선반이라도 있었을까..?
사람들은..떼르마를 건진 허공을 두리번거리다가 매우 당혹스러워 한다..
저 물건이 계속 여기에 있었단 말이지..?

그냥 어떤 물건 위에.. 자연물 위에 놓여있는 경우도 있다...
항상 그자리에 있었지만.. 역시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빠드마삼바바님께서 보이지않도록 공간의 마법을 부려놓았기 때문이다..

찾지 않아도 제발로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앞서서 얘기한 경우이다...
그냥 다른 거를 하는 도중에.. 공중에서 훅하고 나타나거나..제단에 떨어지기도 한다..
앞치마처럼 생긴 수행자의 옷으로 받아내거나...두 손으로 받기도 한다..
사람들 눈에는 안보이지만...다끼니나 다른 호법신이 들고 찾아온 것이다..
허공에서 건진 떼르마라는 것은.. 대개 이 경우이다..
아무에게나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잠양 켄쩨 왕뽀와 같은 대 떼르뙨에게만 있는 일이다...
대 떼르뙨이란... 떼르마의 5왕(王)과 같은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떼르뙨 사이에도 신분과 격이 있다...
신분이 낮으면.. 죽도록..손이 닳아 없어지도록 바위를 파야한다..

어떤 수승한 떼르뙨은...
지보장(地寶藏)을 심보장(心寶藏)으로 바꾸어버리기도 한다...
지보장을 찾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때가 맞아야 하고..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등의 조건이 따른다..
정확한 날짜.. 정확한 시를 맞추어야 하니 쉬운 일이 아니다..
롱첸 랍잠이나 직메 링빠 같은 분은 그렇게 할 수 있었다 한다...


아무튼 시기를 맞추어 떼르마가 있는 곳으로 가서..
예식을 치르고... 숨겨진 공간이 열려 지보장의 문서와 물건들이 발견되었다고 하자..
상징적인 문서 두루마리가 담겨있는 호부함이 거기있다..
호부함은 저절로 깨지면서 속을 드러내기도 하고...
예식에 쓰는 도구로 따서 열기도 한다..
어떤 경우는 호부함은 없고... 문서로 된 두루마리만 있는 경우도 있다..
대개의 경우..어떤 귀한 물건들이 거기에 포함되어있다..
어떤 경우는 몇궤짝의 문서가 나오기도 한다...

이 문서에 써있는 상징적인 글귀들은...마음속의 떼르마를 일깨우는 작용을 한다..
어떤 경우는 한 두 글자에 불과하고..
어떤 경우는 몇문장의 글이고..
어떤 경우는.. 우리들이 상상하는 책과 같은 것이다..
어느 경우이든...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서..
논리적인 글..의미..깨달음이라는 세가지가 드러나야 한다..
다만 책의 형태로 발견하는 경우는..
이미 가르침이 논리적으로 서술되어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의미와 깨달음이라는 부분만 추가적으로 드러나면 된다..
깨달음이란.. 심상속(心相續)에 숨겨놓았다는 그 부분이다...

사실.. 대승의 떼르마나..다른 속승의 떼르마는 모두 세번째 경우와 비슷하다..
그러나 외형적으로만 비슷할 뿐이다..
발견하는 자의 심상속에 숨겨놓은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심상속에 숨겨놓은 부분이 없다면...
외적으로 발견한 떼르마의 의미는 그다지 크지 않다...
하나의 전승으로 이어나갈 수도 없을 것이다...
그 가르침에 대한 깨달음이 없기 때문이다...
닝마의 떼르마가 위대하고.. 전승이 가능한 것은..
제자의 심상속에 숨겨놓았다는 그 부분이...
전수자로서의 빠드마삼바바님이 깨닫고 있는 것과 동일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발견하는 떼르마로서 글과 의미와 깨달음이 모두 발견되기 때문에...
전승으로 이어나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다...
1천2 백년 전에 가르침의 관정과 구전과 지침을 받았던 그 순간처럼...
아주 생생하게.. 그것이 재현되기 때문이다..

발견한 다음에는 해독(解讀)이 필요하다..
다끼니 문서는 해독에 따라 두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첫번째 형태는..
다끼니 문서를 읽는 순간...글씨가 살아서 움직이며 변한다...
정확하게 고정되어있는 글씨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의미까지도 뒤집힌다..
발견의 시(時)를 잘 맞추고..준비 예식을 행하면 장애를 피할 수 있다..

두번째 형태는...
문서의 글씨가 고정되어있고 변하지 않는다..

티벳문자가 아닌 경우..세가지 해독의 방법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호부함안에..상징적인 다끼니문서와 함께 상징을 풀어낼 단서가 제공된다고 한다..
두번째는 설명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의미를 풀어낼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그냥 문서를 보자마자 의미를 알아차리고..마음 속에 있는 가르침이 깨어난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면 문서의 의미를 알게 된다고 한다...

해독을 한 다음에는 가르침을 기술(記述)하게 된다..
애초부터 완전한 책의 형태로 나온 것이라면..사람을 시켜서 베끼게 해도되지만..
다른 언어로 되어있거나 상징적인 문서인 경우에는..
문서의 내용을 해독할 수 있는 본인이 내용을 풀어서 쓰거나..다른 사람에게 받아적게 해야 한다..
기술을 한 다음에는 그 두루마리를 다시 제자리에 묻거나..떼르마의 호법신이 없애버릴 수도 있다.
드물게.. 떼르뙨 자신이 그 두루마리를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
상징적인 문서의 필사본은 하나밖에 없다...
그러므로 매우 희귀한 물건이다..
아래 사진은 그 필사본 중 하나이다..

떼르마 발견을 마무리 짓는 부분 중 하나는 비밀유지이다..
일반적으로는.. 호부함을 발견하고..그 안에 든 상징적인 문서를 해독할때까지이다..
그러나.. 그 일이 마무리되고나서..몇개월, 몇년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가르침이 소중한만큼...떼르뙨은 그 가르침이 장애없이 완전하게 전승되어나가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 유포되기 전에 준비를 한다..
기술한 것을 점검해보거나..떼르마 가르침을 수행함으로서 점검해 본다..
먼저 수행을 하는 것은.. 전수할 수 있는 힘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떼르마 역시 법 계승자가 있다...
근본 계승자가 있는가하면... 일반적인 전승자가 있다...
그런데 근본 계승자는.. 아주 특별하다..
1천 2백년전.. 떼르마의 가르침을 발견하게 될 사람이 가르침을 받을 때..
같이 그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어야만 근본 계승자가 되기 때문이다..
가르침을 받았다는 것은.. 해당 가르침에 대한 관정과 구전과 지침을 모두 받은 것을 말한다..
롱첸닝틱 떼르마를 발견한 직메링빠와 그의 근본 계승자 도둡첸 린포체의 관계가 그러하였다..


심보장(心寶藏)은 때가 이르면 봉인이 해제되고..저절로 마음에서 떠오른다..
지보장처럼.. 먼저 상징적인 문서가 마음 속에 떠오르기도 한다..
차이가 있다면... 물리적인 부분이 없다는 것이다..
꼭 문자의 형태인 것은 아니다..소리나 빛..형상일 수도 있다...
떼르마가 마음 속에 숨겨지는 것은 순간의 일이다..
떼르마가 마음속에서 발견이 되는 것도 순간이다..
여러가지 절차가 필요없다..
아니면 일련의 절차가 마음속에서 지나간다고 할 수 있다...

과거불 시대에 자룽카소르에 살았던 진드기를 기억할 것이다..
그 진드기는 띠송데첸의 딸로 태어났으나..
전생의 업으로 벌에 쏘여 8세의 어린나이에 요절하고 말았다..
딸바보 띠송데첸은 눈물을 소매로 훔치며 딸의 시신(屍身)을  빠드마삼바바님에게 데려갔고..
빠드마삼바바님은 의식을 소환하여 딸을 살려낸 다음..
심상속(心相續)에 닝틱의 가르침을 새겨넣었다... 그리고 바르도를 거쳐 다른 곳에 태어나게 했다..
지보장을 숨기는 것처럼 복잡한 것이아니었다.. 한 순간에 일어난 일이다.
그가 다시 환생을 하니.. 바로 롱첸랍잠이다...


직메 링빠님이 롱첸 닝틱을 심보장(心寶藏)으로 발견했을 때의 일이다..
그는 명상 중에 백사자(白獅子)를 타고 허공을 날았다..
도착한 곳은 네팔의 자룽카소르..
그곳을 지키던 다끼니가 나타나서 지혜의 호부함을 건네주었다..
그 안에는.. 다섯개의 노란 문서 두루마리와 수정염주 일곱알이 있었다...
첫 두루마리를 펴자..
관세음(觀世音)의 상징적 문서가 티벳어로 쓰여있었다...
두 번째 두루마리는 예언적 지침이었다..
그는 두루마리와 염주알을 모두 먹어버렸다...
그랬더니..롱첸닝틱의 문자와 의미가 드러났고...
마음에 새겨진 것처럼 생생하게 자각이 되었다..
여기까지는 모두 명상하는 도중에 의식속에서 일어난 일이다..
현실의 일이었다면 간단하지 않았겠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의식속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아래 글귀는..직메링빠께서 상징적인 문서로서 마음 속에서 본 것이다..
이 것은.. 그의 심상속(心相續)에서 롱첸닝틱이 드러나도록 한 열쇠로서 작용하였다..




수년이 지난 뒤에.. 그는 쌈예사원 뒷편 계곡에 있는 침뿌에서 무문관(無門關)을 하였다..
거기서 그는 롱첸랍잠을 세 차례 친견하고  
다끼니의 요청에 의해..롱첸닝틱이라는 떼르마(寶藏)를 기술하기 시작했다..
그는 천문(天文)을 살피고.. 원숭이해 원숭이달 10일에..
열다섯 제자에게 처음으로 자신이 받은 떼르마의 가르침에 대한 관정을 주었다..

법안(法眼)으로 본것 중에서 심보장으로 분류하는 것들이 있다..
라쮠 남카 직메가 법안으로 본 심보장이 그런 경우이다...
라쮠 남카 직메는..롱첸랍잠의 환생자 중 하나이다..
그는 법안(法眼)의 가르침을 보고 기술을 하였으나.. 실제로는 빠드마삼바바님의 심보장이었다..
법안으로 본것은...그의 마음속에 숨겨져있던 가르침을 드러나게 하였다..

떼르마 가르침은 모두 심상속에 새겨진다...
그러나 그것을 일깨우는 촉매는 다르다...
지보장은 상징적인 문서의 두루마리이고..
심보장은 마음에서 들려오는 상징적인 소리이고.. 법안으로 본 어떤 것이다..

떼르마라는 다르마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것은 1천 2백년 전에 빠드마삼바바께서 어떤 제자의 마음에 새겨넣은 깨달음이다..
떼르마를 발견한다는 것은...
제자의 심상속에 새겨넣은 빠드마삼바바님의 깨침의 빛을 다시 끄집어내는 것이다..
그 깨침의 빛은 1천 백년전의 그 순간만큼이나 생생하고 따스하다..
떼르마가 다르마 전승의 효과적인 방편이 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놀라운 마법같은 것을 이야기 할때가 있지만..
세상에서 이보다 더 놀라운 마법이 있을까..?
..

직메링빠님은..
떼르마 전승에는 네 가지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네가지 의도라고도 하는데..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르침이 사라지지 않도록..
가르침의 격이 떨어지지 않도록..
가피가 흐려지지 않도록..
전승의 법맥이 멀어지지 않도록...

가르침이 사라지는 것은
가르침의 격이 떨어지고, 가피가 흐려지고, 전승의 맥이 근원에서 너무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떼르마의 기술로 가르침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가르침의 격이 떨어지는 것은.. 가피가 흐려지고.. 전승의 맥이 근원에서 너무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떼르마의 기술로 가르침의 격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최초의 가피가 지닌 생생함과 강렬함을 그대로 옮겨오고..
과거를 현재로 잇는 웜홀을 생성함으로서 말이다..
웜홀을 형성하는 것은..
빠드마삼바바님의 깨달은 마음을 새겨넣은 제자의 심상속이다..

가피가 흐려지는 것은..전승의 맥이 근원에서 너무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떼르마의 기술로 가피의 근원에서 멀어지지 않게 함으로서..
현재와 미래의 시공까지 가피의 힘을 보존하는 것이다..

전승의 맥이 근원에서 멀어지는 것은...시간을 타고 이어서 사람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떼르마의 기술로..
1천 2백년전에 가르침을 받은 그 사람이 웜홀을 타고 다른 시공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다르마에 대한 깨달음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사이에 다른 사람이 없으므로...
떼르마라는 놀라운 마법을 적용할 때..
1천 2백년이라는 시간의 갭은 애초부터 없는 것처럼 여겨지게 된다...
그것은 마치.. 그 때의 그 분을 지금여기에 모셔오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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