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10, 2014
무지개신에 대한 재 설명..
릭빠..마음..
나.. 그리고 모든 현상의 본질은 릭빠입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그 착각을 마릭빠(무명)라 합니다..그게 우리 마음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릭빠를 불성이라고 합니다..
여래장이라고도 표현하였습니다..
이야기를 진전시키기 위해...
본성인 릭빠와 마릭빠를 직조하는 마음.. 이 두 가지 개념을 기억합시다..
족첸은 릭빠를 다룹니다..(마음이 아니라..)
오직 그 뿐입니다..
직메링빠께서는..족첸은 릭빠와 마음을 분리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릭빠를 다룬다는 것과..릭빠와 마음을 분리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표현이 아닙니다..
릭빠를 다룰 뿐이지만..그 결과는 릭빠와 마음의 분리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릭빠를 자각하면... 굳게 믿었던 마음의 착각은 그 자리에 없는겁니다..
메카니즘은 다음과 같습니다..
``릭빠가 나타나면 마음은 사라지고.. 마음이 나타나면 릭빠는 사라진다..``
릭빠가 나타나면 모든 것은 종료되는 겁니다..
족첸의 목적은 릭빠가 나타나고.. 마음이 사라지게 하는겁니다..
마음이 사라지면.. 눈에 보이는 현상(Dharma)도 사라집니다...
인무아.. 법무아인 것입니다..
이것이 사변이 아니라 실제로 증명하는 것이.. 무지개신입니다..
물그림자 같고..신기루 같은 이 세상이 보여주는 유일하게 진실한 기적입니다..
릭빠는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까닥(根本淸淨)..훈둡(任運自在)..툭제(까닥,휜둡의 무분별)...
그래서 족첸은 오로지 이 세가지만을 다룹니다.. 다른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가지가 족첸 수행의 메카니즘 전부인 것입니다..
사실..모든 불교다르마는 이 세 가지를 말할 뿐입니다..
이 이상도 아니고 이 이하도 아닙니다...오로지 이것을 말할 뿐입니다.
말을 바꾸면...공성.. 연기.. 그 둘의 무분별이 될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직 이 세 가지입니다..
미륵오론에 관한 다른 글에서 보셨듯이.. 대승은 이 세가지를 이야기 합니다..
현관장엄과 구경일승보성론은 공성을 말합니다..
대승장엄은 연기를 말합니다..
중변분별과 법법성분별은 공성과 연기의 무분별을 이야기 합니다..
그렇듯이 족첸은 릭빠(까닥..휜둡..툭제)를 다룹니다...
까닥은 공성이고.. 휜둡은 연기이고.. 툭제는 그둘의 무분별입니다..
이 세가지를 다루는 것이 족첸의 수행(Sadhana)입니다..
족첸의 수행은 둘로 나뉩니다..
떽최...퇴갤..
떽최의 지혜와.. 퇴갤의 방편을 닦는 것입니다...
(이 둘에 대한 적절한 용어가 없는 것을 나무라지 마십시오..)
떽최의 지혜란 공성(까닥)을 체득하는 것이고..
퇴갈의 방편이란 연기(휜둡)을 체득하는 것입니다..
지혜를 닦든.. 방편을 닦든..릭빠를 다루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루는 양상이 다를 뿐입니다..
완전한 다르마는 지혜와 방편의 두 날개를 젓는것입니다..
마하무드라 전승에서도..
지혜인 마하무드라와 방편인 나로 6법이 있습니다..
지혜가 먼저냐..방편이 먼저냐라고들 합니다..
족첸에서는 분명합니다..
지혜인 떽최가 먼저고.. 방편인 퇴갤이 나중입니다..
그러나 모든 이치는 같습니다...
지혜가 먼저이고.. 방편이 나중입니다...
부처를 이룬다는 것은 부처 3신을 성취하는 것입니다...법신,보신,화신..
보살은 공성의 지혜를 터득함로서 법신을 깨닫지만..
연기의 방편이 성숙치 않아..색신(보신,화신)을 완전히 성취하지 못한자들입니다..
대승의 6바라밀이란.. 색신(보신,화신)을 성취하는 보살의 방편이고..
10지까지의 보살의 지위란..이러한 색신(色身)의 성취정도를 나타내는 구분입니다..
법신은 부처와 보살의 공통분모입니다...
부처와 보살을 가르는 차이는 색신에 있는 것입니다..
릭진이란 완전한 부처..쌍개입니다..
까닥(공성)을 체득하여 법신을 얻고..
훈둡(연기)을 체득하여 두가지 색신을 얻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육신그대로를 태양과 같은 눈부신 빛의 본질로 바꾸어 허공으로 사라집니다..
이를 두고..릭진(릭빠를 지닌자)이라 합니다...(持明이라 풀이합니다..)
하지만..릭진(持明)은 성취의 정도에 따라 네가지로 나뉩니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릭진으로 보기도 하는 거죠...
부처와 보살을 구분짓는 것이 색신(色身)이듯이..
완전한 릭진과 과정으로서의 릭진을 구분짓는 것은 색신(色身)의 성취입니다...
까닥(根本淸淨)..휜둡(任運自在)을 기억하십니까..?
까닥은 공성이고...휜둡은 연기라 했습니다..
공성을 체득하는 것을 지혜라하고.. 연기를 체득하는 것을 방편이라 합니다..
까닥은 부처와 보살의 공통분모입니다...
그러나 휜둡은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가 광명신과 무지개신의 차이를 가릅니다...
보살은 무지개신을 보일 수 있지만..광명신을 나투지는 못합니다...
광명신은 3신을 깨달은 부처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지개신과 광명신은.. 보살과 부처의 색신이 보여주는 비세속적 드라마입니다..
이 보살과 부처의 두 기적을 보여주는 것은 휜둡(任運自在)의 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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