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28, 2014

성지(聖地)순례를 시작합니다..

깨달음이라고 하는 궁극적인 견지에서 보면..
어떤 것도 원시의 청정한 바탕에서 벗어나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에...
어느곳이 성지다... 어는 곳은 성지아니다 할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의 차원으로 내려오면...성지라는 것이 따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정신적으로 찾아가는 우리의 길을 돕습니다..


성지(聖地)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사물의 청정한 바탕..그것이 가장 근본적인 하나요..
온갖 경이로움으로 장엄하고 있는 보신의 정토..그것이  다른 하나요...
겉으로 나타난 모습을 지닌 정토..그것이  나머지 하나입니다...
우리는 보통.. 이 세번째 것을 가지고 성지라고 부릅니다...

성지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성취자들이 깨달음의 씨앗을 던져놓은 구멍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의 배후에 있는 청정한 바탕을 보게되면..
세상 어떤 곳에서는..
사물의 청정한 바탕이 분출하듯이 에너지가 되어...
따뜻하게 감싸고 있는 곳을 볼 수가 있습니다...
깨달은 성자들은... 그런 곳을 일일히 지적해놓고 있습니다..
게다가...세세하게 등급까지 매겨놓았지요..
깨달음의 생산이란 측면에서...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가장 먼저.. 8대 화장터.. 24 근본성지를 이야기합니다...
세상에서... 깨달음의 성취가 가장 뛰어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사람의 마음을 릭빠로 바꾸어주는 시장과 같은 곳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까일라시나 랍치는 깨달음의 아주 큰 시장인 셈입니다..
한편.. 이 장소들은 가장 은밀하게 숨겨져 있습니다...
공공연하면.. 완전 시장통이 되어있을테니까요...
그치만 우리는 천장지비(天藏地秘)의 그 성지들을 알수 있습니다...
조용히 나눠주는 쪽지같은 정보가 있으니까요...

이 근본성지에서..다른 성지들이 가지처럼 뻗어나갑니다...
궁극적 깨달음의 다섯가지 특성을 의미하는 다섯 장소가 있습니다....
다섯개의 계곡이 있고... 세 개의 지방이 있고...네 개의 설역이 있고..
스물 한개의 은둔지가 있고....스물 한개의 설산이 있고...
1백 여덟개의 주성지가 있고..1천개의 보조성지가 있습니다...
크고 작은 이 성지들은.. 마치 한 개체의 커다란 나무 숲과 같습니다...
어떤 나무들이 일대에 커다란 군락을 이루면... 거기에는 모주가 되는 나무가 있습니다..
처음 생긴 나무이고...거기에서 다른 나무들이 파생되어나간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독립적인듯이 보이지만...뿌리로는 서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용어정리합니다...
순례란 무엇일까요..?
순례란..성지로 가는 외적 행위가 촉발하는 마음의 변형 과정입니다..
마음의 변형이 없으면 순례가 아닙니다...
마음의 변형이란.. 마음이 허물어지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마음이 허물어진다는 것은 거기에 릭빠가 대신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놈이 자리를 차지하는거죠..
그 놈은... 경계가 없고.. 모든것에 동시에 미쳐있고.. 모습이 없는 청정한 하늘입니다..
그 하늘이 나를 빼앗아가버립니다.. ㅜ ㅡ
바로 이것이 순례입니다...
그래서 순례는 강렬한 수행입니다...
세상에 있는 어떤 방법보다도 강력한 수행입니다...
사포도 거친사포가 있고 고운 사포가 있습니다...
3년무문관 같은 것은 고운 사포와 같고... 성지순례는 거친사포와 같습니다...
효과가 아주 아주 두드러지죠...
그래서..세상에 존재한 으뜸가는 대성취자는 거의 모두 성지를 순례했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그건 저의 자료분석 능력을 믿으시면 됩니다..

성지라는 한개의 촛점...
그 곳으로 나아가며...마음이 오로지 한곳을 향할 때...
순례자는 자신의 본성.. 사물의 본성이라는 텅빈 하늘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것은 어머니와 같아서... 다가가면 그대로 받아줍니다...
순례의 목적은 순례하는 대상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 곳으로 향해 나아가고.. 그것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공덕과 지혜의 두 자량을 쌓는 겁나 강력한 수단입니다...

나꼬ㄹ...이 말은 순례를 의미하는 티벳말입니다... 
`나`는 성지라는 뜻이고...
`꼬ㄹ`는..순례라는 뜻입니다...
순례가 뭐냐고요..?
그것은 대상을 도는 것입니다...지극한 공경의 마음으로 그 것을 도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공경한다는 것은 그 대상을 세바퀴 도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부처님이나 스승이 나타나면.. 우리는 공경의 의미로 그분을 세바퀴 돕니다..
그러나 예법에 의하면...왼쪽으로 도는 것은 아니고...오른쪽으로 도는 것입니다..
항상.. 대상이 오른쪽 어깨쪽에 있어야 하는겁니다...
왼쪽으로 돌면..그건 무뢰한입니다...
꼬라를 도는 것...절을 하는것...기도와 명상을 하는 것...공양을 올리는 것...
이 모든 것은 순례라는 말이 의미하는 좀 더 자세한 부분입니다...

도는 중심은 사실은 하늘입니다....
그러므로 꼬라를 돌 때..
우리는.. 나자신.. 모든 사물이 비어있는 청정한 하늘을 도는 것입니다...
절을 할 때... 나자신이 비어있는 청정한 하늘에 절을 하는 것입니다..
....
이 모두가 그와 같습니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외부에 있는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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