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6, 2014

구루린포체의 성품의 성지.. 얄룽 셀닥

예세쪼갤이 거쳐간 또 하나의 장소... 얄룽셀닥으로 건너왔습니다...
그 곳에서...우리가 목적으로 하는 곳은 수정동굴입니다...


이것은..수정동굴에서 얄룽 짱뽀의 계곡을 내려다보고있는 사진입니다...
이 동굴이..띠송데짼께서 쳄촉을 수행한 곳입니다... 
쳄촉은 궁극적 깨달음의 품성과 관련된 성지이지만..사실상 까게 만달라의 중심입니다...
후대에.. 쳄촉을 수행하시는 분들이 이곳으로 많이 왔을겁니다...
구루린포체는 처음 티벳에 건너와서.. 쌈예를 짓느라 애로사항이 많은 띠송데짼을 봅니다..
생각할수 있는 경로는 여럿이지만.. 구루린포체의 처방은 간단했습니다..
``짓던 걸 계속하라...``.. 이말만 남기고 홀로 산정으로 올라갑니다...
아마도 이곳이었던 듯싶습니다...그가 처음으로 올라와 명상을 한곳으로 되어있으니까요...
그는 여기서 오만한 무리들을 제압하고.. 발아래 엎드리게 합니다...
거기에다 불법을 수호하겠다는 서약까지...
오겐링빠를 포함한 적지않은 떼르뙨이 이곳에 왔고.. 많은 보장이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곳에 오른자는 손으로 꼽아야 합니다...
누군가가 이곳에 대해서 장황한 무용담을 늘어놓는다면...
들어볼 필요도 없이..거짓말이라고 여겨도 됩니다...
가이드를 동반하여 오르자면 하면.. 두손은 물론..두발까지 들고 말 것입니다...
잘못해서 저봉우리에 오르기 시작했다면 어는 중간에서..
돌부리에 간신히 매달려 투비오어낫투비를 외치고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발 앞을 모르는 상황에서...불행히도 쎌닥 사원까지 가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있다가  마주치게 될 하산길 앞에 보이는 허공에서 몹시 떨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수많은 봉우리를 보아왔지만...생긴것이 범상치 않습니다..
이 산의 이름은 수정산입니다..
정상 조금아래 가운데를 보시면.. 좌,우로 밝은색의 건물이 보일겁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다 멈춘 돌부리에 새가 물어다 붙여놓은 새집인듯 합니다...
왼쪽에 있는 것은 셀닥 사원의  건물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이 수정동굴을 감싸고 있는 부가시설입니다..


얄룽 셀닥의 수정동굴로 가는 길에 만나는 천장(葬)터입니다...
셀닥 사원에 도착해서 마당을 지나면..1시간 남짓 우측으로 가로질러가야 할 겁니다..
샘물이 솟아나는 지나가는 돌다리를 건너면...바위 절벽들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떼ㄹ추`라 하는 이 샘은... 구루린포체께서 솟아나게 한 것이라 합니다..
이 길의 끝에는 수정동굴..셀닥 둡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서 왼쪽으로 난 가파른 사다리같은 것을 오르면..조그마한 방으로 들어가고..
여기에서 몇계단을 더 오르면 더 작은 동굴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여기가 바로 수정동굴입니다...
이 동굴에는 이렇게 수행자 한분이 와 있습니다...


본래는..수정 동굴에 안치되어있던 구루린포체의 조상이지만...
지금은.. 없어질것을 염려하여 저 산 아래 사원으로 옮겨놓았다 합니다... 
그러나...영험한 이 조상을 보여주는 사진은 매우 희귀합니다...


그리고...여기 수정동굴에는 구루린포체의 발자욱이 하나 남겨져 있습니다..
이곳이 예세쪼갤이 거쳐간 수행지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특별히.. 그의 흔적이 보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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