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7, 2014

예세쪼갤의 분신들...

비말라미뜨라는 티벳을 떠나면서..거기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약속을 하였다..
나는 이곳을 떠나.. 오대산으로 돌아가고.. 본신은 거기 머무르겠지만...
현겁의 1천 부처가 나타날때까지...매 1백년마다
족첸의 가르침을 계승하고..발전시키기 위해 거듭해서 분신을 나투겠다고 말이다..
그의 약속은 이루어졌고...우리는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의 분신 중에서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자는 롱첸빠(롱첸랍잠)와 직메링빠이다..
...............

예세쪼갤은 티벳을 떠나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거기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약속하였다..
나의 본신은 이곳을 떠나..구루린포체가 계시는 연화광정토로 가겠지만..
가르침을 계승하고..발전시키기 위해 거듭해서 분신을 나투겠다고 말이다...
그의 약속은 이루어졌고...우리는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가 다시오겠다는 말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그가 예세쪼갤이기 때문이다..
그의 분신 중에서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자는 마칙랍된과 로첸 최니 쌍모이다..
과거의 기록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좀 더 가까이 있는 예세쪼갤의 분신에 대해 꼭 얘기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단 한사람...로첸 최니 쌍모를 꼽을 것이다..
그는 예세쪼갤의 분신이었다기 보다는.. 예세쪼갤 자신이었다고 얘기한다...
그가 사람들에게 보여준 것은...
예세쪼갤이나 마칙랍된이 보여준 가치와 동등한 것이었다고도 한다...

예세쪼갤은.. 특별한 장소와 관련하여 분신을 이어갈 것을 약속하기도 하였다..
그 곳은 지난번 글에 소개한 예세쪼갤의 수행처...떼ㄹ돔 쇼또 띠도가 그곳이다...
디궁 만달라 안에 포함되어있는 그곳...그곳에는 예세쪼갤의 분신이 있을까?
우리는..그 약속이 지켜졌는지.. 알수 있을까..?



과거로 돌아가 보면...
예세쪼갤은..마칙랍된.. 조모멘모..제쮠 밍규ㄹ 뺄된과 같은 인물로 온적이 있다...
마칙랍된은.. 언젠가 따로 여백을 내어 말했으면 좋겠다...
조모멘모 같은 경우는.. 수행의 과정없이 저절로 각성을 하였고...
36세의 젊은 나이에 하늘로 솟아올라 연화광정토로 날아간 것으로 되어있다...
제쮠 밍규ㄹ 뺄된 역시 수승한 깨달음을 지니고 살다가 가신 분이다..

우리가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예세쪼갤의 분신이다...
그 분신들의 이름을 먼저 언급함으로서.. 이야기의 순서를 잡고자 한다...
가장 먼저...로첸 최니 쌍모를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은 쎄라칸도 데웨 도ㄹ제.. 칸도 쩨링 최된.. 따레 라모..디꿍칸도 뗀진 최된이다..
진실을 완전히 안다는 것은 어렵다...그러나 나는 이 다섯명을 조심스럽게 언급한다..
다만 이 부분을 결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로첸 최니 쌍모에 대해서는 의심없이 받아들여도 괜찮다..
이 중에서 살아계신 분은 디꿍칸도 뗀진 최된 뿐이다..
얼마전에.. 칸도 쩨링 최된께서 열반하셨고.. 따레 라모께서도 열반하셨다...
쎄라칸도 데웨 도ㄹ제께서는 반세기 전에 열반하셨으니.. 조금 지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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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첸 최니 쌍모...그는 하나의 분신이 아니라..재화신이라고까지 말한다...
롱첸닝틱의 전승자이고...마칙랍된에 버금가는 최의 대가였다...



쎄라칸도 데웨 도ㄹ제...그는 예세쪼갤의 분신으로 태어나..
위대한 여성 보장 발견자로 명성이 높았으며...
뒤좀떼ㄹ싸ㄹ의 전승자이고...닝마의 다른 많은 전승자들의 스승이었다...


칸도 쩨링 최된....그는 종사ㄹ켄쩨 최끼로되의 칸도마로서...
셀까르 도ㄹ제 쬐의 분신이자..예세쪼갤의 분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족첸 수행의 궁극적인 경지에 도달했다는 모든 징후를 보여주었다..


칸도 따레 라모...그는 남뚤 직메 푼쪽의 칸도마로서..
예세쪼갤의 분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디꿍칸도 뗀진 최된...그는 예세쪼갤의 분신으로..
티벳 중부...디궁만달라 안에 있는 쇼또띠도에 살고 있다...
예세쪼갤은 쇼또띠도에서 대부분의수행을 성취하였으며..
자신이 연화광정토로 떠난 뒤로,,,
계속해서 떼ㄹ돔 쇼또띠도에 분신을 나투겠다고 약속하였다....
디꿍칸도 뗀진 최된은 그 약속의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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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과 화신의 차이를 잠시 말하고자 한다...
화신은 어떤 한분의 정체성 전부가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누구나 자신의 심상속이 윤회를 하듯이... 
우리가 그분이라고 알고있는 심상속 전부가 그대로 새로운 몸으로 옮겨오는 일이다..
그러나 분신은... 어떤 한분의 정체성 전부가 아니다...
어떤 한분의 정체성 전부를 태양에 비유한다면..
분신은... 태양이 프리즘을 통과했을 때 나타나는 무지개빛처럼 분광되는 것을 말한다...
분광이란.. 어떤 한 단면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색으로 치자면.. 그것은 빨강이거나.. 노랑일 수 있다... 적어도 전부는 아니다...
수승한 깨달음을 성취한 분이 아니라면...분신을 나툴 수 없다..
정신적으로 조금 성숙한 사람이라면... 화신으로 환생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어떤 분신이 존재한다면... 
그 분신을 나툴만한 수승한 깨달음을 얻은 자가 과거에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한분이 여러분으로 환생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게 보통이다...
이해가 가지 않는게 정상이며..이해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
일반적인 분석의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분신을 한다면 보통.. 셋으로 나뉜다... 육신,언어, 마음이라는 세가지 속성으로 나뉜다..
거기에다가.. 공덕(품성)과 불사(행위)를 더하면 다섯으로 나뉘게 된다...
예를 들어.. 종사ㄹ켄쩨 최끼로되는 잠양켄쩨왕뽀님의 불사의 화신이고...
딜고켄쩨린포체는 잠양켄쩨왕뽀님의 마음의 화신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어떤 분의 부분의 화신이니... 분신이라 한다...
한 분의 몸에 여러 다른 분신이 거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나타나고... 하시는 일도 넓고 다양해짐을 알 수 있다..
잠양켄쩨왕뽀님이 그런 사례 중 하나이다...
물론 잠양켄쩨왕뽀님의 중심 캐릭터는 비말라미뜨라였다...
이 것 역시 분석하려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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